문제

승용차에 비해 철도가 "에너지 효율 10배" "탄소배출량 5배"라는 말의 근거에 대해 여러 문의가 있었음
책에는 한국 데이터에 기반한 서술을 8장 도표 13 "전 세계 주요 도시 교통수단의 인킬로당 투입 에너지 효율 비교, 2015." 캡션에서 제시하였음. 조금 더 상세하게 계산 과정을 풀어놓는 한편, 사용된 에너지 값에 기반하여 탄소배출량도 산출하려 함.
에너지량은 석유환산톤과 Wh를 함께 병용 - 에너지밸런스표의 경우 TOE, 전력 소비의 경우 Wh가 사용됨. 두 단위는 아래 값으로 서로 환산함.

: 1 석유환산톤(Tonnage of Oil Equivalent, TOE) = 11630KWh

: 1GWh = 85.82TOE
비교 단위는 인킬로(수송인원×이동거리), 그리고 차량주행거리(Vehicle Kilometer Treveled, VKT). 승용차 VKT와 인킬로는 다음과 같이 환산함.

: 1 승용차 VKT = 1.5 인킬로.

: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활용하는 국가교통DB(KTDB.go.kr) 제공 승용차 평균 재차인원 값은 162개 시군별(서울, 광역시 각 1개로 포함)로 나누어져 있는데, 통상 1.5명 이하임을 확인할 수 있음.

: 이는 아래에서 제시하는 승용차의 인킬로 값보다 실제 값은 조금 작을 수 있다는 뜻임

: cf. 여흥구 등,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2019 : 183~185쪽.

에너지 소비량

"철도공사 계"의 TOE 값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7년 에너지밸런스표에 수록된 24.2만 TOE와 거의 일치함. 따라서 전력량에서 TOE 값을 구하는 과정은 별개의 데이터 출처로 확인됨.
단, 도시철도의 TOE 값은 에너지밸런스표에서 누락된 듯함.
유류가 10만 TOE정도 추가 투입되나, 이는 철도 화물 견인에 쓰이는 에너지를 감안하여 계산에서 배제할 수 있음.
철도 화물 부분 누락이 우려될 경우 100% 여객 수송임이 확실한 도시철도와 광역 부분 인킬로당 KWh 값을 대표값으로 활용할 수 있음.
고속철도가 특별히 도시철도나 광역철도보다 단위 수송량당 전력소비량이 높지 않음은 이미 8장 논의의 보론에서 언급함.